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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이] "옥시토신 장시간 투여, 출혈위험 커져"

2022-05-17

분만 유도를 위해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는 옥시토신을 장시간 투여하면 분만 전후와 분만 중 출혈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미건 알렉산더 교수 연구팀이 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출산하는 여성 5천332명 중 진통 유도 또는 강화를 위해 옥시토신이 투여된 2천232명(41.9%)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옥시토신의 장시간 노출이 분만 전후와 분만 중 출혈, 정량적 혈액 손실, 모성 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옥시토신 투여가 12시간 이상 계속된 그룹과 12시간 미만인 그룹으로 분류해 분만 형태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질 분만의 경우 옥시토신 투여가 12시간 이상 계속된 그룹은 옥시토신에 12시간 미만 노출된 그룹보다 분만 전후 또는 분만 중 출혈 위험이 47% 높고 정량적 혈액 손실이 평균 21%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는 두 그룹 간에 별 차이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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