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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최대 현안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경북도청터 개발"

2022-06-27 17:13

'대구 북구 발전 토론회'서 다양한 의견 제시 나와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선자, 주민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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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구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구 발전 토론회'에 참석한 배광식 북구청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 북구청 제공>

3선에 성공한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과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을 비롯한 대구 북구 주민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 경북도청터 후적지 개발 사업 등의 조속한 추진이 북구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구청의 주요 사업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북구 발전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9대 대구시의원 당선인과 북구의원 당선인 등도 참석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조속 추진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도청터 및 주변지역개발 △산격1·4동 용도지역 변경 △신천하수처리장 지하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등 북구 사업에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참석자들은 2018년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진행 중인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완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계속되는 거래 물량 증가 등에 따른 물류 처리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10여 년 전부터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에 대해 참석자들은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 주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구 미래의 4차산업을 선도할 산업벨트축인 금호워터폴리스와 3공단은 서대구역세권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그 가치가 충분하다"며 "금호강 개발의 중심은 북구가 되어야 한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도청터 및 주변지역 개발과 관련해선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세기 동안 지역이 낙후됐고, 지난해 12월에야 산격동 일원이 대구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아직 종 상향 문제가 남아 있다"라며 지역 정치인들에게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북구 주민들은 산격동·복현동 일대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북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의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무엇보다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하는데 초석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주요 발전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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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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