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위원들 4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간담회
권영진 의원 "국토부와 협의해 진전될 수 있도록"
기계설비건설협회, 자재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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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앞줄 오른쪽 넷째) 간사를 비롯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방문해 조인호 회장 등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 제공>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공사 물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회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을 비롯한 국힘 소속 김도읍·정점식 ·서범수 의원은 지난 4일 대한 기계설비건설협회를 찾아 기계설비건설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조인호 회장을 비롯한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 공사 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기계설비건설업계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완화, 건설공사 적정 원가 확보 방안,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면제 사유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권영진 의원은 "강소 기계설비건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확보, 공공공사 적격심사 낙찰 하한률 상향 등은 정책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애로 요인들을 국토부와 협의해 진전될 수 있도록 건산법, 하도급법 등 법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계설비건설협회가 건의한 정책 제안을 깊이 생각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계설비산업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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