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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이 이달 작가 초청 강연으로 '한아름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2시 도서관 2층 구수산홀에서 '창작의 경계를 넘은 AI: 관계의 주목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아름 작가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극작가다.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의 극본을 맡아 작품의 성황리를 이끌었다.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과상'과 '16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수산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과 함께 특별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 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bukgs) 또는 전화(053-320-5156)로 하면 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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