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12010001445

영남일보TV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세 확대

2025-03-12

대구 제조업 생산 3개월 연속 감소

경북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세 확대
대구 제조업 생산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세 확대
경북 제조업 생산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 제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 두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수출은 감소세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했다. 지난 11월(-2.3%), 12월(-4.0%)에 이어 3개월 연속 줄었다. 자동차(-5.7%)와 섬유(-18.7%) 등은 감소세로 전환했고 기계장비(-28.7%), 금속가공(-16.5%), 전기장비(-14.2%)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8.6% 감소해 전월(-9.2%)보다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수출에선 전기·전자제품(-13.1%), 섬유(-17.1%), 철강·금속(-17.3%)은 감소 전환했고 기계류(-33.4%), 화학공업제품(-45.6%), 수송장비(-24.5%)는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같은 달 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2% 줄어 두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자·영상·통신장비(5.8%)는 증가한 반면 1차 금속(-13.1%), 자동차(-10.2%), 전기장비(-25.8%), 기계장비(-32.6%) 등에서 모두 줄었다.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6.2%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전기·전자제품(-12.2%), 철강·금속(-6.1%), 수송장비(-15.7%) 수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학공업제품(-21.5%), 기계류(-50.4%) 수출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대구는 전월(2.1%)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9%, 경북은 0.2%포인트 내린 2.0%를 기록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