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켐트로닉스, 나인테크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켐트로닉스(089010)은 오전 10시0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6%(3250원)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나인테크 8.46%, SKC 7.05%, 하스 5.44%, 필옵틱스 4.86%, 제이앤티씨 4.85%, 램테크놀러지 4.24%, 와이씨켐 3.23%, HB테크놀러지 3.09%, 한빛레이저 2.23%, 에프엔에스테크 2.20%, 삼성전기 2.11%, 아이씨디 1.99%, 기가비스 1.69%, 미래컴퍼니 1.14%, 피아이이 0.70%, 태성 0.65%, 씨앤지하이테크 0.41% 등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이노메트리는 -0.20%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사업 진출 소식에 이어 엔비디아가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유리기판 활용에 나섰다는 소식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자사의 칩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TSMC에 “앞으로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L' 예약 비중을 대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유기 기판보다 전력 효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열 팽창률이 낮아 고열에서도 휨 현상이 적고, 같은 면적에서도 더 많은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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