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박 순경님? 나 이재한이에요”…기다리던 그 무전
김혜수·조진웅·이제훈 다시 뭉쳤다…2026년 방송 예정

시그널 시즌 1 포스터. tvN 제공
10년 만에 레전드 드라마 '시그널2'가 돌아온다.
tvN은 13일 0시 공식 계정에 '시그널2' 티저를 공개했다. 2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상은 꺼져있던 무전기가 켜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지막하지만 묵직한 한 마디. “박 순경님? 나 이재한이에요." 익숙한 목소리에 팬들의 감성이 폭발했다.
티저 속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예요"라는 문구는 기대감을 더했다. 책상 위에 희미하게 비친 '두 번째 시그널'이라는 문구는 새로운 이야기를 암시했다.
'시그널2'는 2026년 방영 예정이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시즌1 주연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촬영 현장에서 조진웅과 이제훈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시그널'은 2016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독창적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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