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삭발하며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 |
나영민 경북 김천시의회 의장이 14일 김천시청 현관에서 삭발을 단행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
이날 나 의장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삭발했다. 삭발의 의미는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함"이라며 " 5천만 국민이 주인인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굳건히 하는데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학업에 열중하며 미래를 논해야 할 청년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와야만 하는 불안하고 불투명한 시국이 안타깝다"며 "이념 대립이 결국 분단으로 이어졌던 우리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때"라고 강조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