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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방음산 산불, 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져

2025-03-14 19:01

한때 산불 2단계 발령…이철우 도지사 총력 대응 지시
6시간 42분만인 오후 5시 30분 산불 진화율 100% 달성

청도 방음산 산불, 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져

14일 청도 운문면 신원리 방음산에 불이 나 소방관 등 진화 인력이 산불을 진화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청도군 방음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여 만에 꺼졌다.

14일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방음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9대, 진화 차량 55대, 진화 인력 657명을 투입해 6시간 42분만인 오후 5시 30분쯤에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48.3㏊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선(불줄기)은 4.7km에 달했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인근 마을 주민 164명은 대피했다.

앞서 산림청은 불이 확산하자 한때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100ha(30만평), 관할 기관 산불 진화대원 전원과 인접 지역 산불 진화대원 절반과 진화 헬기를 동원하는 조치다.

산불 2단계가 발령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련 부서와 시군에 산불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무엇보다 주민보호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잔불 진화에도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을 모두 끄는 대로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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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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