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 협력

지난 14일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린 타보소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왼쪽)과 강성철 롯데백화점 포항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내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보소 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타보소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홍보와 이용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과 강성철 롯데백화점 포항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백화점 내·외부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타보소 택시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는 마케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 커피 쿠폰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타보소 택시의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시와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효과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타보소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타보소 택시' 가입자가 최근 2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연내 5만 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포항역 등 주요 거점에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포항사랑카드 자동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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