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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앞두고 쪼개진 대한민국…15일 전국서 탄핵 찬반 집회

2025-03-15 14:36

15일 전국서 탄핵 찬반 집회 잇따라
경북 구미서 국가비상기도회, 전한길 등 참석
대구 중구 동성로선 탄핵 찬성 집회
부산, 광주 등지서도 탄핵 찬반 집회 격

헌재 선고 앞두고 쪼개진 대한민국…15일 전국서 탄핵 찬반 집회

15일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구미 중앙로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전국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하고 있다.

15일 경북 구미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만 명이다.

기도회에는 '보수 新메신저'로 떠오른 전한길 한국사 강사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인 이래진씨 등이 연단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인 윤석열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 인원은 700명으로 예측된다.

부산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충돌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탄핵 반대 8차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을 외쳤다.

반면, 이날 오후 4~7시 부산진구 서면 동천로 일대에서는 '정권퇴진 부산비상행동'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인 '제28차 정권 파면 시민대회'가 열린다.

180여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탄핵·사회 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8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횔르 연다. 참가자들은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규탄하며, 헌법재판소를 즉각 파면 선고를 촉구한다.

이 밖에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과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충북도청 앞, 대전역과 세종시 나성동, 강원 춘천시 낙원동 낙화문화공원 등지에서도 종교 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주최하는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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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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