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전, 이웃을 위한 기부로…새마을지도자대구협 나눔 실천

대구 9개 구·군, 150개 읍·면·동 지도자와 시민들 참여…동전 60포대 모아
신규 동전 발행 비용 절감, 불우이웃돕기와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

새마을지도자대구광역시협의회 관계자들이 모은 동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881만2천 원 상당의 동전이 모였다.<대구시새마을회 제공>

새마을지도자대구광역시협의회 회원들이 '힘찬 동행, 동전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동전을 손에 담아 나눔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대구시새마을회 제공>

새마을지도자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김수현)가 잠자는 동전을 깨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최근 대구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힘찬 동행, 동전의 기적' 집하식에서 지역 구군에서 수집한 동전을 한데 모았다.

이번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민 세금으로 제작되는 신규 동전 발행 비용을 줄이고, 소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지 않는 동전을 모아 금융기관 등에 유통시키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대구 9개 구·군 150개 읍·면·동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적극 동참했다.

집하식에서 수집된 동전은 총 60포대, 881만2천 원에 달했다.

모아진 동전은 각 지역 불우이웃돕기와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현 회장은 “작은 동전 하나에도 절약과 나눔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새마을 정신을 실천해주신 시민과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모아진 동전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지도자대구광역시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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