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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 거점으로 새단장

2025-03-21 10:15

노후 청사 전면 리모델링…임시 청사 정상 운영
첨단 농업연구·교육 강화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 거점으로 새단장

경북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노후 청사의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미래 농업 거점시설로 탈바꿈한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스마트 농업시대에 부합하는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된다.

봉화군은 오는 21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4개 부서(농정축산과, 농촌활력과, 유통특작과, 농업기술과)를 봉성면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2층(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374-47)으로 이전한다. 리모델링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기술지원 업무는 이곳에서 정상 운영된다.

공사비 2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첨단 농업연구 및 맞춤형 농업교육을 위한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팜 기술 도입, 지속가능한 농업지원체계 구축, 지역특화작물 연구 기능 강화를 통해 봉화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3일까지 사무실 이전을 완료한 후, 24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봉화군은 공사기간 동안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지역 농업 혁신을 이끄는 거점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농업인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농업인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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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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