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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강풍 탓에’ 의성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2025-03-22 18:01
[4보]‘강풍 탓에’ 의성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제공>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에 확산하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22일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주택가로 확산할 공산이 커지자, 주민 132세대 171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들 주민은 의성읍 80세대, 100명을 비롯해 안평면 신월리 18세대 21명, 봉양면 분토2리 15세대 26명 등이다.

인근 마을 안평면 석탑2리·안계면 도덕2리·금성면 청로2리·단촌면 방하리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의성읍 철파리 한 요양병원에선 환자와 의료진 등 약 70명이 의성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고, 일부 환자는 안동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읍 후죽1리·업1리·원당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후죽3리·철파리·원당2리 주민들도 추가 경보를 발령하며 대피토록 조치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주민 대피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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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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