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공부하러 오세요~” 대구시, 외국 유학생 유치 노력

대구시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 활성화 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지역 12개 대학 관계자와 대구경찰청,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고용노동청, 대구중소벤처기업청,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지방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간 시는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유학생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대학 및 산업계와 거버넌스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의 '유학생 유치 활성화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수립 중인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안)'에 관한 설명과 논의가 이뤄졌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대구만의 특색있는 유학생 지원정책을 마련해 유학생 유치, 양성, 취업, 정주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해외 우수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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