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맞아 천안함 전사자 유족 방문

지난 21일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왼쪽)이 봉화군에 거주하는 故 신선준 상사의 유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하고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제공>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은 오는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봉화군에 거주하는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故 신선준 상사의 유족을 방문하고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홍균 지청장은 국가보훈부장관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가를 위한 신 상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故 신 상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희생된 46명의 용사 가운데 한 명으로, 봉화 출신의 자랑스러운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홍균 지청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신선준 상사의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족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매년 서해수호를 위해 헌신한 전사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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