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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봉화 물야면 산불, 주불 잡아”…진화율 90%

2025-03-25 23:29

산림 5ha 소실,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 중

[종합] “봉화 물야면 산불, 주불 잡아”…진화율 90%

25일 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대응작업을 벌이고 있다. <봉화군 제공>

25일 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소방당국과 진화대는 오후 10시50분 현재 진화율 90%를 달성하고,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산불은 오후 7시15분쯤 발생했으며, 초기에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며 산 정상부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초기 진화대를 긴급 투입해 불길 확산을 저지하는 한편, 주민 대피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 주민 대피 방송과 비상문자 발송이 이어졌고, 오후 9시25분까지 총 15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72명, 경찰 63명, 군청 35명, 의무소방대 100명 등 총 296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장비도 살수차, 펌프차량 등 총 32대가 동원됐으며, 영주시청과 국유림관리소에서도 추가 지원을 보냈다.

현재까지 산림 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민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며, 완전 진화를 위해 밤샘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불은 완전히 잡혔지만,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잔불 정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당분간 산불 발생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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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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