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하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시대
운동, 식생활, 긍정적 사고…건강한 노화의 3가지 원칙
![[백세청춘]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노화방지硏 설립 체계적인 연구…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온정 나눔](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20.a7614c555ed54d26a7fa79e21eb3e96b_P1.jpg)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은 건강한 노화를 연구하며 '20세 젊음을 120세까지'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했다. 박 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은 완전히 달라진다. 노화는 더 이상 운명이 아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우리가 건강한 신체와 맑은 정신을 유지하며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언휘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은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이제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노화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인생 후반부는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고 가꿔나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특히 박 이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낌, 배려, 존중 그리고 사랑이야말로 AI 시대에서도 중요한 가치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며 자존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NK 세포의 활성화가 이뤄져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박 이사장은 “국민 노년 인구 3명 중 한 명이 겪는 암을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진정한 노화 예방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삶은 결코 타인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그는 “나이가 든다는 사실에 한숨짓기보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더 활기차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강조하는 노화 방지의 핵심 요소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 △긍정적인 사고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박 이사장은 '노화방지 1호 명인'으로 7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노화방지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노화 예방과 장수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실천을 위해 한국노화방지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20세 젊음을 15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노화 및 노년 질병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이다.
특히,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갱년기 장애, 골밀도 감소, 호르몬 문제를 집중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화와 건강을 주제로 한 저서 '안티에이징의 비밀', '청춘과 치매' 등을 출간하며, 노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이사장은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우리의 생각 속에 있다. 나이를 숫자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이듦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대구지역 복지관과 미자립 교회를 찾아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부대와 장애인협회에서도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