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포항JC, 몽골 방문해 임팩트JC와 교류
4월 중순, 임팩트JC 포항에 정식 초청

북포항청년회의소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임팩트JC와 교류를 다졌다. <북포항청년회의소 제공>
JCI(한국청년회의소) 소속 청년들이 한국-몽골 민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경북 북포항청년회의소(회장 김도준)는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임팩트JC(Impact JC)를 방문해 민간 청년 외교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북포항청년회의소의 방문은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핵심 가치인 국경을 초월한 형제애 실현을 넘어 포항과 몽골을 잇는 청년 주도의 국제 우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임팩트JC는 총 9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몽골 내 40세 이하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lpha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의식·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몽골 사회의 청년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 방문을 총괄한 박용식 북포항JC의 상임부회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포항 청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였다"며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임팩트JC를 포항에 정식 초청해 국제교류 2막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도준 회장도 “몽골 청년들과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진심을 나눴다"라며 “이 교류를 시작으로 국제 네트워크 속에 포항 청년들이 더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포항JC는 이번 몽골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태평양권 JCI와의 교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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