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문화예술기관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11월까지 본격 추진

지난 24일 경북문화재단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경북문화재단 제공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수)이 지난 24일 재단 3층 회의실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경북도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운영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예천문화관광재단, (재)청송문화관광재단, 도시사람콘텐츠랩, 문화의성, 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아트랩 이음, 아트플랫폼 한터울, 어마무시, 예술마을 사람들 등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은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주로 경북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활용한 오페라·창작극·뮤지컬 등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 부대행사를 연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12개 지역별로 8회씩 총 96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섬마을 문화연락선, 문화로 블루로드(울릉·영덕) △봉화로운 문화극장, 영양가득 문화배달(봉화·영양) △문화과식&페스탈(안동) △문화로 대가ya!, 주렁주렁 문화마을(고령·청도) △별빛반짝 문화시장(영천) △문화예술 간이역(예천) △십이령 문화바지게꾼(울진) △움직이는 문화의 성(의성) △산소카페 문화나들이(청송)를 운영한다.
최종수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문화로 소외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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