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컨설팅 통해 지역 특화 서비스 발굴…사업당 최대 10억 지원

대구시와 수성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승객이 탑승 가능한 '드론택시 공개 비행시연 행사'가 지난 2020년 11월 16일 오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드론택시는 중국'이항'사의 2인승 기체로 비행시연은 무인조종으로 실시됐으며 승객대신 119소방 응급키트와 심장 제세동기 등을 싣고 수성못 30m 상공에서 약 6분간 2km를 비행했다. 영남일보DB.
국토교통부는 7일 지방자치단체와 도심항공교통(UAM) 추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 사업 지원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을 의미하는'K-UAM'은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한 지역 시범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기로 하고, 오는 11일부터 두 달간 지역 시범 사업 지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 열릴 설명회에서는 △UAM 지역 시범 사업 지원 공모 절차 안내 △제출 서류(사업계획서 등) 작성 안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실현 가능하며 시행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사업 방향 설정과 인프라 구상 등 지자체의 시범 사업 준비를 재정적,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선정된 지자체에 사업당 최대 10억원까지의 국비를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술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컨설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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