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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여자검도팀, 부산 꺾고 봉림기 정상 등극

2025-04-08

국가대표 3인방 활약 속 극적 역전극
결승서 1대2 뒤집은 ‘짜릿한 3대2 승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부산 꺾고 봉림기 정상 등극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봉림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경주시청은 지난 6일 거창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시체육회를 3대2로 꺾으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열세를 뒤집은 통쾌한 반전이었다.

5인조 단체전에서 경주팀은 충북체육회를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챔피언 부산. 선봉 김유정이 시원한 한판승을 따내며 앞서갔지만, 중견 전세영과 김민지가 연패하며 1대2로 끌려갔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국가대표 부장 한하늘이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를 몰아붙이며 한판승을 따내 승부는 원점. 마지막 주자 차민지가 고함과 함께 단칼에 승부를 끝냈다. 3대2의 짜릿한 역전이었다.

박연정 감독은 “한명, 한명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실업 무대 최정상에 다시 오른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격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청 검도팀은 2013년 창단 이후 꾸준히 실업 강호로 성장해왔다. 차민지·한하늘·김민지 등 국가대표 3인방은 지난해 밀라노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단체 준우승을 이끌며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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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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