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상한가, 대동스틸·화성밸브·문배철강·디케이락 등 가스관사업株 ‘껑충’

동양철관로고

동양철관, 대동스틸 등 남-북-러 가스관사업 관련주가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오후 1시35분 현재 29.99%(314원) 올라 13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과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합작 사업 추진 기대감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LNG와 조선 분야는 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통해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및 LNG 수입 확대, 조선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SNS에 “한국과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와 한국의 LNG 대량 구매를 논의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에 가스관 및 송유관 제조에 강점을 가진 동양철관이 수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철관은 한국 내 대표적인 강관 제조업체로, 미국 석유협회(API)로부터 품질 인증인 API 5L 모노그램을 획득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은 가스관, 송유관, 구조용 강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등으로, 원유 및 가스 수송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소재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동양철관 외에도 가스관사업 관련주는 대동스틸 21.15%, 화성밸브 20.07%, 하이스틸 14.39%, 휴스틸 12.80%, 문배철강 5.88%, 세아제강 5.24%, 디케이락 4.53%, 부국철강 1.92%, 동양에스텍 1.25%, 삼현철강 0.4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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