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300여명 참석… 독립운동 선열 희생정신 기려

11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1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권성연 경북부교육감,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북지부장,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같은 해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됐다. 임시정부 수립일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법통과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 날로정부는 매년 기념식을 주관하고 있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기념관 추모벽 앞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시작됐다. 본 행사에서는 전통악기 공연과 함께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축가 제창 등이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만세!"를 외치며 자긍심을 높였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식에 보여준 도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