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상한가…메디콕스·일승·동방선기·HD현대마린엔진 등 주선업株 일제히 상승 ‘트럼프 수혜’

특징주

현대힘스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460930)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7%(4070원) 올라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 의지를 내비치며 동맹국의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조선주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트럼프는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했다.

현대힘스는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트럼프 발언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불어 현대힘스는 최근 HD현대삼호와 손잡고 102억원 규모의 항만 크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동맹국 선박 구매 시사' 발언과 맞물리면서 국내 조선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조선업 관련주는 메디콕스 18.55%, 일승 12.66%, 동방선기 12.16%, HD현대마린엔진 11.55%, 오리엔탈정공 7.66%, STX엔진 4.91%, 삼영엠텍 4.90%, HD현대중공업 4.32%, 케이에스피 4.15%, 한라IMS 4.03%, 한화엔진 3.95%, HD현대마린솔루션 3.92%, HD현대미포 3.81%, 세진중공업 3.64%, 대양전기공업 2.82%, 삼성중공업 2.80%, KS인더스트리 2.71%, 한화오션 2.60%, 에스앤더블류 2.02%, HD한국조선해양 1.64%, 인화정공 1.40%, 한국카본 0.90%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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