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2025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최종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시장 신현국)가 2025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최종 기술교육을 지난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우의 유전 능력 개량과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총 6천만 원의 예산(보조 5천325만 원, 자부담 675만 원)이 투입되어 150두의 수정란 이식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른 수정란 이식 두당 지원 기준은 40만 원이다. 수정란 구입비 25만 원은 전액 보조된다. 또 시술료 15만 원 중 일부만 농가가 자부담하도록 해 실질적인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편, 공란우 임차료, 수송비, 5대 질병 검사비 등도 추가 지원된다. 또 고품질 송아지 생산의 기반을 마련해 많은 농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무진 회의 4회, 농가 대상 기술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 또 체형점수(BCS), 번식기록, 발정 관찰, 영양 상태 등 기준을 마련해 현장 점검을 진행함으로써 수정란 이식 수태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문경시 관계자는“이번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우량 송아지 생산을 확대하고 농가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지역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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