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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전자지도로 도약하는 스마트 도시 ‘영주시’

2025-04-14 18:12

국토부 공모 선정… 국비 10억 확보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본격화

고정밀 전자지도로 도약하는 스마트 도시 ‘영주시’

영주시 고정밀 전자지도 2025년 인덱스. 영주시 제공

고정밀 전자지도로 도약하는 스마트 도시 ‘영주시’

수치지형도 이미지.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스마트 도시를 향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2차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25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억 500만 원 규모로, 영주시 도시지역 82㎢에 대해 고정밀 3차원 지형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시 예산 10억 250만 원도 함께 투입된다.

지형 정보 수집에는 라이다(LiDAR)와 드론 기술이 활용되며, 이를 통해 2016년 제작된 기존 수치지형도가 약 10년 만에 최신화된다. 수치지형도란 항공촬영과 지상 측량을 통해 지형지물과 지명 정보를 구조화한 디지털 지도다.

특히 이번 고정밀 전자지도는 지상뿐 아니라 지하, 수중까지 포함한 공간 정보를 고해상도로 전산화해 교통, 환경, 재난 대응,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정책 수립과 도시계획, 인허가, 공공시설 관리 등 행정 효율성 제고도 기대된다.

지도 갱신 체계 역시 정기적 제작에서 '수시 갱신' 체제로 전환돼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클 전망이다. 조종근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주시의 공간정보 기술력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디지털트윈 기반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스마트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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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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