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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호 대선 공약은 ‘TK신공항’ 건설(종합)

2025-04-14 21:02
대구시 1호 대선 공약은 ‘TK신공항’ 건설(종합)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이 대선 지역공약 1호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각 실·국 및 대구정책연구원이 발굴한 20개 핵심사업(78조원 규모)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해온 대구시는 14일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건의할 지역공약 발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공약 최종안을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전인 오는 25일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의 중요한 과제를 대선공약화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약에 반영할 여러 과제 중 TK신공항 건설이 핵심 1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신청을 지난달에 했지만, 대선정국이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판단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신공항 건설이 대선 공약에 들어가면 새 정부의 내년도 기금운영계획에 (공자기금 융자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TK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두 사안이 지역공약을 넘어 양당 대선후보 모두의 핵심공약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 대구·광주 군공항을 이전해 신공항 중심의 경제권을 구축하고, 이를 달빛철도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외 AI·반도체·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5대 미래신산업 육성뿐 아니라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대구의료클러스터(수성구 만촌동) 조성 등도 대선 공약 반영을 추진한다. 또 명품 금호강 조성,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교도소·법원 후적지 개발 등의 사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지역공약을 전달하고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공약 반영을 위해 정치권 등과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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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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