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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불출마 하나?…“국무위원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2025-04-14 16:48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 시간에 돌입…정부와 민간 대응역량 총결집해야"

한덕수, 대선 불출마 하나?…“국무위원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조기 대선 출마설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6·3 대통령선거 출마 요구에 대해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다만 명확히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어서 여지를 남겨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권한대행은 또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민생과 국민 안전, 통상 대응 등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국회와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에 대해서는 협력을 호소했다. 한 권한대행은 “민생 안정과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 상당수가 국회에 계류돼 있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수출 기업 등이 법안 처리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 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권한대행은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하며 추경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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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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