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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피해 주택 4천723채 집계…임시주택 수요는 2천761동

2025-04-15 17:48

15일 경북도·정부 부처 합동 피해 조사 마무리
도, 복구계획 수립…각 시군 시설물 철거 나서

경북산불 피해 주택 4천723채 집계…임시주택 수요는 2천761동

지난달 28일 영덕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지난 경북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4천723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임시주택 수요는 2천761동으로, 이재민의 본격 입주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등 10개 정부 부처는 지난 9~15일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에 대한 산불 피해 합동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은 안동 1천823채, 영덕 1천600채, 청송 770채, 의성 395채, 영양 135채 등 모두 4천723채가 피해를 봤다. 전소가 3천911채, 반소 388채, 부분 소실 424채다. 이재민은 3천530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이재민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임시주택 2천761채를 공급할 방침이다. 설치장소 선정, 기반시설 공사, 임시주택 주문 제작 등을 고려하면 입주는 이달 말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농·축·수산업 피해는 농작물 1천967㏊, 시설하우스 1천402동, 축사 235동, 농기계 1만1천690대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한우 281마리, 돼지 2만5천34마리를 포함해 18만8천948마리(군) 수준이다. 또 어선 28척, 어망 35건, 양식장 5개소, 가공공장(3개 업체)·창고 16개 동이 피해를 봤다.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84곳과 소상공인 499곳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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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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