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구 전년 동월 대비 ↓, 경북 ↑

대구본부세관의 ‘2025년 3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

대구 월별 수출입 추이. <대구본부세관 제공>

경북 월별 수출입 추이.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지역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5년 3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38억4천만달러, 수입은 28.6% 감소한 17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무역수지는 47.6% 증가한 21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13.0% 감소한 7억1천만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5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5.9% 감소한 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와 정밀기기(18.9%),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9.5%), 화공품(31.0%), 직물(7.2%)의 수출은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26.3%) 수출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17.1%), 중국(24.5%), EU(29.3%), 중남미(7.0%)는 감소한 반면, 동남아(15.1%)는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3월 수출은 3.4% 증가한 31억3천만 달러, 수입은 35.1% 감소한 12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4.7% 증가한 1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11.9%), 철강제품(1.5%), 화공품(20.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4.0%)의 수출은 증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34.4%)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5%), 미국(17.6%), 동남아(25.8%)는 증가한 반면 EU(9.4%), 일본(6.7%)은 감소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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