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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미리 막는다”…봉화군, 대응체계 정비 본격화

2025-04-16 18:22

소화전 설치 확대·대응 매뉴얼 정밀화…실행력 중심 대책 수립

“산불, 미리 막는다”…봉화군, 대응체계 정비 본격화

지난 15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산불예방 및 대응전략회의'에서 배진태 봉화부군수(가운데)가 관계부서장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산불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배진태 봉화부군수 주재로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대응전략' 내부회의를 열고, 산불 초기진화 실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개선과 전반적 대응역량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봉화소방서와의 실무협의 결과를 실천적 과제로 구체화한 것으로, 군은 진압용수 공급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화전 추가 설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접근이 제한적인 지형에서는 유동형 장비배치와 대응동선 재정비 등을 통해 실질적 진화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배진태 부군수는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산불은 더 이상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재난"이라며 “지역 환경에 맞는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행력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정례회의체를 유지하며, 상황별 매뉴얼 고도화, 산불장비 확충, 훈련 내실화 등 종합적 대응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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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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