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 중심축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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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회장은 "6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자유와 민주의식을 확산시켜온 경북지부의 전통을 계승하며, 시대적 사명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특히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입은 피해를 회원들이 하나되어 극복해 나가자"며 "사회 내부의 이념·계층·세대 간 갈등을 넘어 자유와 안보를 수호하는 구심점 역할을 경북지부가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만 경북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성원해줄 것"을 당부하며, 한국자유총연맹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 출신의 공 회장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포항시의회 3선 의원과 의장을 지냈다. 이후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상북도 관광개발공사 초대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포항 11·15 지진 당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현재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주>엠피이엔씨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운동단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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