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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와서 경제 살려주세요"…산불피해 청송 간절한 호소

2025-04-22

출향인·군민에 문자 발송

여행 와서 경제 살려주세요…산불피해 청송 간절한 호소
청송군이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도와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최근 대형 산불 여파로 침체된 지역 내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관내 군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살리기에 나서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군은 지난 18일, 관내 주민과 타지에 거주 중인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례없는 산불로 지역 경제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하며, 외식업소와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문자에는 군민에게는 지역 음식점 등을 자주 이용해 줄 것을, 출향인에게는 청송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고 고향 상권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올 한 해를 고향 방문의 해로 삼아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덧붙이며 외지인의 발걸음을 유도했다.

청송군은 이번 문자 발송을 계기로, 산불 피해 이후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과 출향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청송 재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모든 행정적 수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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