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정예인력”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 공개 채용

‘재난안전기동대’ 근무 공무직근로자 15명 공개 채용
5월 2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거주지 제한 없어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가 지난 발생한 달성군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기동대'에서 근무할 공무직근로자 1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앞서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달성군 산불 현장 등에서 활약하며 조기 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산림재난기동대'(영남일보 3월28일자 8면 보도)의 확대 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범위를 산불뿐만 아니라 자연재난·사회재난 전반으로 확장했다.

산림재난기동대는 대구시가 운영한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산림재난 대응 정예인력이다. 몇 해 전, 장기간 이어졌던 대구 달성군 가창산불 이후 대구시는 보다 전문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산림재난기동대를 창설했다.

앞으로 재난안전기동대는 △각종 재난 예방활동 △산불 현장 투입 및 진화 △태풍·홍수·산사태 등 경보 시 주민 대피 지원 △재난 발생지역 복구 작업 등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자격에는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1차), 체력검정(2차), 면접시험(3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올해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 절차 및 시험 일정, 응시 자격 및 가점 사항, 제출 서류 등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의 '시험정보'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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