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 최동훈 선수 포항 홍보대사 위촉

22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UFC 플라이급 파이터 최동훈 선수가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UFC에서 활약 중인 최동훈 선수가 포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포항시는 22일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활약 중인 플라이급 파이터 최동훈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동훈 선수는 '로드 투 UFC' 시즌 3 토너먼트 우승으로 UFC에 입성한 떠오르는 차세대 격투기 스타다.

학창 시절 유도 선수로 활약했던 최 선수는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포항과 연을 맺었다. 프로 격투기 선수로서의 길 역시 '포항 팀매드'에서 시작했으며, 포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9전 9승 무패라는 뛰어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최 선수는 앞으로 2년간 포항시 스포츠 행사와 캠페인에 참여하며, UFC에서도 포항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자신의 사인이 담긴 글러브를 이강덕 시장에게 선물한 최동훈 선수는 “포항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좋은 성과를 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라며 “다음엔 반드시 우승 벨트를 들고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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