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 돌파…삼성 관중 2위

22일 기준 KBO 총 관중 200만5천371명
삼성 평균 관중, 매진 모두 2위 기록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개막전에 팬들이 응원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KBO가 올 시즌 역대 최소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3일 KBO는 “지난 22일 열린 3개 구장에 총 2만5천247명이 입장해 올 시즌 118경기 누적 관중이 200만5천371명이 됐다"고 말했다. 이전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는 지난 2012년이다. 당시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32만879명의 팬이 구장을 찾아 관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31만9천55명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23만1천191명, 두산 베어스가 22만1천814명, 롯데 자이언츠가 20만4천280명이다.

지난 22일 기준 평균 관중은 1만6천995명이다. 지난해 동경기 수 대비 약 19% 상승했다. 평균 관중도 LG가 2만2천920명으로 1위다. 삼성은 2만2천79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이 2만16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구장별로 매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118경기 중 약 42%에 해당하는 50경기가 매진됐다.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구단은 LG다. 14경기 중 12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이 9차례, 한화가 8차계를 달성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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