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등 조명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방심위가 주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이달(2월)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에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당신이 모르던 도가니 이야기'를 시상했다.
수상작 '꼬꼬무'는 2005년 대한민국 사회를 들끓게 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재조명했다. 당시 청각장애인 교육시설인 인화학교에서 교직원들에 의해 남녀 장애학생들이 학대와 성폭행을 당하고, 보조금 횡령 등의 비리가 저질러졌다. 이 이야기는 영화와 동명의 소설로도 제작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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