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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작 ‘빛과 실’ 출간 즉시 1위…첫날 판매량 전작 대비 3.7배

2025-04-24
한강 신작 ‘빛과 실’ 출간 즉시 1위…첫날 판매량 전작 대비 3.7배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후 첫 신간인 '빛과 실'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후 처음으로 펴낸 신간 '빛과 실'이 온라인 판매 첫날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간 첫날 판매량이 노벨상 수상 전 출간한 다른 책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24일 3대 대형서점(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에 따르면, 전날(23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빛과 실'은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 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예스24에선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베스트셀러에는 세 서점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한강 신작 ‘빛과 실’ 출간 즉시 1위…첫날 판매량 전작 대비 3.7배

한강 작가의 신간 '빛과 실'(문학과지성사). <알라딘 제공>

알라딘은 '빛과 실'의 첫날 판매량이 한강의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의 3.7배, 2016년작 '흰'의 8.6배라고 설명했다. 부커상 수상 이전인 2014년 출간작 '소년이 온다'보다는 104배 많다. 알라딘 관계자는 “오전 11시 판매 오픈 전부터 판매 개시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출간 전 진행한 신간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1만2천명의 독자가 신청하는 등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주 구매층은 30~40대 여성이다. 전체 구매자의 절반(47.1%)으로 나타났다.

'빛과 실'은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강연과 수상 소감, 기존 문예지에 발표된 5편의 시와 1편의 산문, 이번에 새로 발표하는 산문 '북향 정원' 등 12편의 글이 담겼다. 이날부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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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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