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인정하는 참된 신앙인 돼야
요한계시록 통달 제대로 실력 갖출 것”
신천지 대구교회 “전세계에 빛 되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희스토리'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하나님의 목적이 바로 요한계시록을 이루는 것이죠. 이 말씀을 마음에 두고 걸어 다니는 성경책이 됩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23일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이하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해 직접 정오 예배 설교 말씀을 전했다. 평일임에도 성도 1만여 명이 직접 말씀을 듣기 위해 현장 예배에 참석했다.
이 총회장의 이번 방문은 연초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에 이어 넉 달 만이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와 교류하고 있는 50명의 종교지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총회장은 설교를 시작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예언이 오늘날 실체로 나타났으며, 이날을 천사들도 예수님도 기다렸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어김없이 요한계시록 각 장이 성취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계 22장의 말씀대로 오늘날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아야 천국에 갈 수 있음을 거듭 외쳤다.
특히 이 총회장은 “2000년간 계시록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 계시록의 실체가 나타났다"며 예언이 성취된 말씀의 높은 가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모두 계시록을 통달해서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증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을 향해 “껍데기만 잘난 체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참된 신앙인이 돼야 한다"며 “말씀이 곧 생명이기에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최고로 하나님이 인정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참석한 성도뿐만 아니라 개신교 목회자들을 향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목회자들도 자기 교회 성도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자신을 내려놓고 요한계시록을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고령인 이 총회장이 변함없이 열정적인 태도로 직접 (성경) 말씀을 전하는 행보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0년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신앙 중이라고 밝힌 김지현(31·여·대구 두류동)씨는 “신앙인이 택해야 할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 감사하다"며 “오늘 가르침대로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을 새롭게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오늘 예배를 통해 새로운 힘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에까지 빛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2월부터 교회 성장과 함께한 대구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마음 나눔 감사제'를 매달 열고 있다. 아울러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 '희스토리' 홍보관을 조성해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종교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