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다.
교황의 관은 그가 생전에 선택해 둔 안식처인 로마 시내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치된다.
교황은 삼중관을 거부하고 소박한 목관 하나를 선택했다. 묘비명 역시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이름만을 새겼다.
장례 미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총집결하고 일반 조문객도 25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 서거 이후 국가 애도 주간이었던 25일, 동티모르 딜리 라르고 데 레시데레의 성모 마리아 동상 아래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는 초상화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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