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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학부모, 중학교 신설 소원 풀었다…“호명중 2027년 3월 개교”

2025-04-30 20:57
경북도청 신도시 학부모, 중학교 신설 소원 풀었다…“호명중 2027년 3월 개교”

2027년 3월 개교될 예천 (가칭)호명중학교 조감도.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된 예천군 호명읍에 (가칭)호명중학교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교육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호명중 신설 안건이 최종 승인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명중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호명중 신설은 당초 2023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학안전대책 보고 후 추진'이라는 부대의견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예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예천군과 시행사, 경북개발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통학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주효했다.

호명중은 총 37학급, 910명 규모로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조달청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착공을 시작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호명중 신설은 예천군과 예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예천군과 군의회는 호명읍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학부모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중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호명읍의 유일한 중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풍천중학교의 과대·과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개교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예천교육 가족과 호명읍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6개의 신설 학교를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은 구미 1곳(2028년), 초등학교는 포항·경주·구미·경산·안동 등 5곳(2026~2030년), 중학교는 포항·구미·예천 등 6곳이 포함됐다. 특히 포항은 중학교 4곳이 집중 신설되며, 구미는 유·초·중·고에 걸쳐 신설 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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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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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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