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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와 인성의 요람, 봉화교육의 새 시대 열다…교육지원청 신청사 개청

2025-05-01 21:05

미래형 교육복합공간 완성…지역 교육혁신 이끌 ‘정향 봉화교육’ 출발선에 서다

지난달 30일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서 열린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주요 내빈과 초청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군이 교육행정의 새 전환점을 맞았다. 경북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도의회, 지자체, 교육계 주요인사들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시작, 빛나는 미래! 정향 봉화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문을 연 신청사는 총 147억2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1만9천13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창의행복교육관과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교육시설은 향후 봉화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의행복교육관에는 발명교육센터, 영재교육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통합 배치되어 창의 융합형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맞춤형 특수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 수요자의 다양성을 반영한 설계로,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과 돌봄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는 '하나의 교육생태계'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이 공간이 단순한 청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봉화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철학을 구현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신청사는 봉화군 전체의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상징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현장과 학생 중심의 행정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