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오영민·이승민, 바리톤 강민성·정제학 출연
독창, 듀엣, 4중창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 꾸며
8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인터미션’ 개최

바리톤 강민성

바리톤 정제학

테너 오영민

테너 이승민
다가오는 어버이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클래식 음악으로 전하는 남성 4중창의 따뜻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8일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감사'를 개최한다.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에서 따온 말로, 바쁜 일상 속 관객의 하루에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매 공연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공연장 안이 아닌 로비에서 한낮에 공연을 진행한다. 입장료도 5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5월 공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를 주제로 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남성 성악 솔로, 듀엣, 그리고 4중창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마련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젊은 남성 성악가 테너 오영민·이승민, 바리톤 강민성·정제학이 이번 공연을 위해 뭉쳤다.
우선 정환호의 '꽃 피는 날', 정재민의 '참 맑은 물살' 등 한국 가곡을 각 남성 성악가들의 독창 무대로 선보이고, 이어 김희갑의 '향수', 존 덴버의 '아마도 사랑은'을 듀엣으로 열창한다.
외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무대도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뢰블란의 '유 레이즈 미 업',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남성 4중창 무대로 꾸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긴다. 전석 5천원.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www.daeguconcerthouse.or.kr)과 놀인터파크(nol.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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