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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강제 단일화, 후보 교체나 다름없어”

2025-05-08 09:04

“지도부는 끌어내리려 해…토론회 불참”
“금요일까지 여론조사 후 단일화”

김문수 “강제 단일화, 후보 교체나 다름없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강제 단일화는 사실상 후보 교체 시도이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3일 전당대회 이후 단 하루도 마음 편한 시간이 없었다"며 “지도부는 저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대위를 꾸리는 등 경선 후보들을 들러리로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의 동의 없이 강행되는 단일화 방식엔 감동도, 설득력도 없다"며 “단일화 논의는 계속하겠지만, 강압적인 방식은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후보와의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는 이어갈 것이며, 금요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과의 전선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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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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