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비스·평화홀딩스·대영포장 상한가, 벨로프·한솔홈데코·우원개발 등 김문수 관련주 일제히 급등

급등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최종 확정된 가운데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장초반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현재 평화홀딩스(30%), 평화산업(29.99%) 웰비스(29.97%), 대영포장(29.96%) 등은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한솔홈데코 29.83%, 우원개발 28.52%, 벨로프 28.16%, 화신정공 25.42%, 한국선재 23.40%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5.4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평화홀딩스 (11,570원 ▲2,670 +30.00%)는 전 거래일 대비 2670원(30%) 오른 1만1570원으로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평화산업 (2,085원 ▲481 +29.99%)도 전 거래일 대비 481원(29.99%) 오른 2085원으로 상한가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은 계열사가 김 후보의 고향인 경북 지역에 공장을 뒀다는 점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밸로프와 한솔홈데코는 대표가 서울대 동문이거나 경북고 동문, 화신정공은 고향인 경북 영천 기반 기업, 평화산업은 평화홀딩스의 계열사로 김 후보의 종친 기업 등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대영포장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 부지와 가까워서, 우원개발은 도로교통 관련 사업 지원 정책 수혜 예상 등으로 관련주로 묶였다.

다만, 정치테마주는 투기성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무분별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정치테마주는 정치적 이벤트가 소멸하면 대부분 급락세를 맞는다. 실체가 불분명하고 실제 정치인과의 연결고리가 기업의 본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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