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이틀째 급등…‘이재명 테마주’ 부각?

유진로봇 로고

유진로봇이 정치 테마 이슈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진로봇(056080) 은 오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97%(2,790원) 오른 1만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유진로봇 사외이사인 장동의 KAIST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 교수는 지난 10일 이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산하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다. 장 교수는 2021년 3월부터 유진로봇의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며, 현재 KAIST 공과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기반 물류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도 투자경고 종목 지정과 거래정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거래 재개 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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