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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서부발전과 800만t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2025-06-02 18:24
최연혜(오른쪽 다섯째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복(왼쪽 다섯째)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일 서울 LNG비지니스허브에서 800만t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최연혜(오른쪽 다섯째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복(왼쪽 다섯째)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일 서울 LNG비지니스허브에서 800만t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800만t 규모의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부발전은 2036년까지 경북 구미, 경기도 김포, 충남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연간 75만t, 전체 약 800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새롭게 유치하게 된 셈이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과 이용 효율을 높여 가스 요금 인상을 완화하고자 2020년에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00만t의 누적 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초 양사는 경북 칠곡 북삼~군위 구간에 각각 천연가스 배관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중복 구간을 공동 구축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배관 노선을 줄이고 설비 규모도 최적화 했다. 배관 운영은 가스공사가 통합 관리해 건설 투자비, 설비 운영 유지보수비 등 예산을 대폭 절감하면서 가스·전기 요금 인상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천연가스 거래를 넘어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사의 설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개별요금제 공급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에너지 공기업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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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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