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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범죄’ 뮤지컬로 막는다…대구 서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예방교육’ 운영

2025-06-06 16:30

디지털 윤리 뮤지컬 형식으로 전달
두류초부터 4개교 순회…공감 기반 교육 주목

지난 4일 대구 서구 두류초등학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통한 '찾아가는 예방 교육' 진행됐다. 대구 서구청 제공.

지난 4일 대구 서구 두류초등학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통한 '찾아가는 예방 교육' 진행됐다. 대구 서구청 제공.

딥페이크 범죄를 다룬 창작뮤지컬이 대구 서구지역 초등학교에 도입됐다. 무거운 주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이 공연은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새로운 교육 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구 서구청은 지역 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딥페이크'를 활용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지난 4일 두류초교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달성초교, 18일 인지초교, 19일 이현초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범죄를 소재로 한 창작 교육극이다. 서구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경각심 없이 발생하는 각종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뮤지컬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왔다.


이 공연은 학생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공감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갈등 구조를 전달해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으로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딥페이크 기술이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공연을 통해 디지털 윤리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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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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