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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대구 동구의원 “여름철 폭우 때 금호강 범람 선제 대비해야”

2025-06-10 18:11
2024년 7월 금호강 범람으로 피해를 본 동촌유원지 모습. <대구 동구의회>

2024년 7월 금호강 범람으로 피해를 본 동촌유원지 모습. <대구 동구의회>

대구 동구의회 김영화 구의원이 금호강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김 구의원은 10일 열린 제344회 동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폭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동구 대응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구의원은 지난해 7월 발생한 금호강 범람에 따른 동촌유원지 침수 피해를 언급했다. 해당 지역은 2020년부터 침수 위험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모래주머니 배부 지연, 차수막 설치 미비 등 대비 부족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단 것.


김 구의원은 "인근의 공항교 상습침수도 마찬가지다. 이는 금호강 바닥 퇴적물 때문이지만, 실질적 조치 없이 수년째 제방 공사 논의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속을 늦추는 강변 나무의 제거 필요성 역시 제시됐으나 환경단체 반발과 환경청 협조 난항으로 쉽지 않다. 퇴적물 제거 등 가능한 조치라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구의원은 동구지역 수위관측소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동구 내 수위관측소는 신암동 소재 1곳뿐"이라며 "홍수 취약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환경부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수위관측소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김 구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인 대구 특성을 감안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무더위쉼터·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폭염대책본부의 체계적 운영과 수경시설 가동 확대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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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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